식민지근대화론과 내재적발전론의 상반된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 식민지근대화론식민지근대화론은 산미증식계획의 결과로 농업부문의 실질 국내 총생산이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계량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미곡의 우량품종 보급률이 1918년 48%에서 1926년에는 73%에 도달했다는 사실과
식민지근대화론
1. 식민지근대화론 논쟁
역사학계의 식민지 시기 연구 경향은 대체로 원시적 수탈론, 근대주의론, 내재적발전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외 근대극복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역사학계에서는 근대주의론 및 내재적발전론에 입각한 연구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 두 경
한국사의 발전과정을 세계사에 일반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식민사관에 반하여 출발한 이러한 ‘내재적발전론’은 지극히 민족주의 적인 성향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2) 식민지근대화론 : 한국의 역사학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넓게는
내재적발전론내재적발전론이란 식민주의의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에 대한 비판으로서 대두한 이론이다. 즉 한국사는 타율에 의해 움직여 온 역사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내재적으로 움직여 온 역사라는 것, 그리고 정체된 역사가 아니라 꾸준히 발전해온 역사라는 것을 증명하려 한 것이 내재적 발전
2.식민지 수탈론 VS 근대화론
1. ‘식민지 수탈론’ 이란?
일제에 식민지지배를 당하면서 우리나라는 경제발전보다는 수탈을 당했다는 입장
일제가 수많은 조선의 토지, 미곡, 사업자원, 인력을 수탈했다는 주장
내재적발전론, 자본주의 맹아론과 연결하면서 조선후기 이미 자본주의의 싹이 트
식민지 말기 조선의 총력전·공업화·사회 변화〉,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1》, 책세상, 2006
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이 미숙련공이었다고 할지라도 어쨌든 농민의 세계에서 벗어난 존재였으며, 숙련 노동자로 성장할 가능성과 기회는 열려 있었다. 따라서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일제의 전시체제 하에
식민지 수탈론
‘반(半)봉건적 지주제’ (식민지 지주제)를 통한 농업 수탈의 구조가 형성
자본주의 맹아의 성장을 저지
독자적인 자본주의 근대화를 성취 불가능
지주제가 식민지 지주제로 전환됨으로써 식민지 지배의 수탈기구로 이용됨
초기-정미소, 양조장에 치우침
점차 다양한 업종으
내재적발전론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을 지적하며 ‘식민지근대화론’이 대두되기도 한다. 이는 한국 자본주의의 발전의 계기가 식민시대의 자본주의 이식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는 주장이다.
참고
1) <제 식민지근대화론 문제 검토> - 이만열,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2)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거 민족 사학의 지상 과제는 식민사학의 극복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식민지 시대는 우리 민족에게는 철저한 암흑기여야만 했다. 그 어떠한 발전도 진보도 없는 후퇴만을 거듭한 역사의 오점으로 식민지 시대는 회고되야 했다. 유구한 우리 역사에 그 오점만 없었다면 훌륭하게 근대국가로 이행했었을